강릉여행

2009-01-26 09:28 +09:00

나 차원 동주 종우
주엽역에서 지하철타고 청량리로 이동
청량리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에 탑승
아 6시간 반가량의 대장정… 강릉 몹시멀다
중간에 과자랑 오징어먹고 점심은 아침에 사둔 김밥으로 먹음
김밥이 맛있어서 좋았다.
3시 반 가량에 도착
숙소로 갈까 미리 버스표를 예매해둘까 하다가 강릉 버스 터미널로 이동 집에 돌아갈 버스표를 우선 예매해둠
그리고 펜션으로 가는 택시를 탔다
그리고 펜션 도착
펜션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경포호수 앞에 있었는데 경포해수욕장까지 10분정도 걸렸다
근데 날씨가 너무너무추워서 꼼짝하기 싫었다..

짐을 풀고 편한복장으로 갈아 입은 후에 좀 쉬다가 바다로 출발 바다를 향하는 길은 경포 호수를 끼고있어서 괜춘했다
몇분 걸어서 경포해수욕장 도착
가니까 죄다 커플들이더라

ᅳᅳ…
남자 넷이서 그냥 사진이나 박고 모래사장좀 걷다가
경포호수가서 또 사진찍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저녁준비를 했다
이번에도 역시 차원이가 고기를 준비해줬다
동주의 강력한 주장으로 숯불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숯불을 외쳐대던 동주가 직접 고기를 구웠다
진짜 이렇게 맛있게 고기 먹은건 오랜만이었다
여름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양을 약간 적게 준비했는데 딱 맞았다. 동주하고 종우가 술을 정말 못해서 술은 소주한병밖에 못먹었다
이제 다시 들어와서 몸을 녹이고 설거지 복불복 원카드를 했는데
내가 걸렸다…
설마 4:1의 경쟁률을 뚫고 내가 걸릴줄은…

그리고 고스톱을 치기로하고 종우가 룰을 설명해주는동안

난 설거지를 했다..
고스톱은 뭘 걸고 할까 하다가 마가레트를 걸고 하기로했다.
처음에 8개씩 가지고 했는데 3점당 하나로 하고 나머지는 버림해서 계산했다. 처음에는 한명 파산할때까지 하기로 했는데
하다가 중간에 TV에서 쏘우4를 해줘서 거기에 다들 정신이 팔려서 중단했다. 결과적으론 내가 제일많이 먹었다.. 종우야 미안
쏘우4를 보고 씻고 나오고나니 애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려하길래
TV 좀 더 보다가 3시쯤 일찍 잤다.
일찍 잔 덕분에 다음날 아침에 매우 바람직하게 10시에 일어났다.
차원이가 일어나서 다른애들을 깨워주었다.
우선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설거지를 하고 정리하고 씻으니까 퇴실시간에 딱 맞춰서 나올 수 있었다.
나와서 경포호수 앞에 있는 경포대에 올라갔다.
옛날에 정철은 여기서 관동별곡을 썼다던데
올라가니까 걍 호수공원같았다.. 라고 동주는 말했다.
경포대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와선 택시타고 바로 터미널로 갔다.
터미널로 가서 한시간쯤 시간이 남길래 PC방을 갔다가 돌아왔다.

점심으로는 시간이 없어서 햄버거를 사서 타기로하고 포장해서 버스를 타려했는데 버스가 30분이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냥 버스 기다리면서 다 먹어버렸다.
2시 반쯤 버스를 타니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우선 잤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뭐 사먹으려고 했는데

정작 자고있어서 귀찮아서 안내렸다.
일어나서 아직 남아있던 과자를 먹고 목말라서 맥주도 먹고
그렇게 멍때리면서 좀 가니 3시간 반정도 걸려서 고양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가 기차보다 빠를수도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화정에서 지하철타고 집에 갔다.

여름때보다 사람도 적었고 겨울바다라 놀 거리도 적었지만
친구들끼리 강원도까지 기차도 타고 가보고 특히 고기가 맛있어서 좋았다. 애들이 술도 잘 못하고 해서 술마시고 얘기하면서 밤을 샌 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깔끔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여행이었다.
2월달에는 한 6~7명쯤 모아서 강촌으로 MT라도 가고싶다.
오랜만에 밤새 술마시고 놀고 얘기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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