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곱째 날

2013-08-16 23:03 +09:00

7일째. 조금 일찍 일어나려 했지만 역시 어제 너무 늦게 잔 덕분에 피곤해서 10시에 거의 딱맞게 체크아웃을 했다. 오늘은 케이온 포인트를 마무리하고 오사카까지 이동해야하는 일정이므로 좀 빠르게 움직이기로 했다. 우선 킨카쿠지로 향했다. 킨카쿠지는 벌써 세번째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사진들을 찍고 빠르게 돌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중간에 잠깐 말차를 먹으면서 쉬었다. 그래도 금방 돌아보고, 다음으로는 기타노덴만구를 향했다. 이곳도 두번째 오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둘러보았다. 그 후로 주위에서 필요한 사진들을 찍고 아라시야마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자전거를 매두고 향한 곳은 몽키파크였다. 2년전에 왔다가 너무 늦어서 닫아있어서 못갔었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보기로 했다. 몽키파크는 산 높은 곳에 있어서 등산하는 기분을 맛보았다. 그래도 30분정도 오르자 몽키파크가 나왔고 원숭이들이 놀고있었는데 생각보다 귀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토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꽤 절경이었다. 그렇게 교토의 사진들을 찍고, 원숭이들한테 먹이도 좀 주면서 쉬고 내려왔다. 내려와서도 필요한 사진들을 찍고 2년전 갔던 카페에 다시 방문해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피자토스트와 스파게티였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좀 쉬다가 나와서 또 필요한 사진들을 찍고, 어제 밤에 찍었던 사진들을 낮 버전으로 다시 찍고 나니 벌써 3시 반경이 되었다. 슬슬 교토를 떠야할 시간이라 오사카로 출발했다. 가는 길은 꽤 먼거리(이번 여행에서 하루에 이동했던 도시 사이 거리로만 치면 최장거리일 듯)였는데, 그렇게 힘든 코스는 없어서 그럭저럭 도착했다. 도착하니까 약 8시정도가 되었다. 아까 카페에서 예약해 둔 호텔로 이동하는데, 가는 길에 도톰보리를 지나길래 사진도 찍고 하면서 호텔에 도착하니 9시쯤 되었다. 그런데 호텔이 덴덴타운의 바로 건너편이었다.. 참 잘 잡았다고 생각하면서 체크인을 하고, 씻고 잠깐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저녁은 근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이 주변이 워낙 번화한 곳이다 보니 주변에도 먹을데가 많았다. 결국 한접시에 120엔이라고 하는 회전스시집에 가서 배가 터지도록 스시랑 생맥주를 마시고 약 3천엔이 나왔다.. 다 먹고 호텔로 돌아오면서 역시 츄하이 두캔을 사서 왔다. 이제 이 글을 쓰고 나서는 모레에 나고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과 내일 계획을 대략적으로 세우고, 적당히 쉬다가 잘 예정. 오시마이!

read other posts